갑상샘(갑상선)이란?
갑상샘(갑상선)은 목의 앞쪽에 나비모양(리본모양)으로 위치한 작은 샘을 말합니다.
갑상샘은 심박수, 호흡, 소화, 체온 등을 조절하는 대사기능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갑상샘 저하증(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샘 활동이 낮으면 발생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갑상샘을 공격해서 갑상샘에서 충분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것을 방해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인 갑상샘의 결함, 갑상샘의 염증 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는 건조하게 됩니다. 쉽게 피로함을 느끼고, 의욕이 없고, 집중이 어렵고, 말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음에도 얼굴, 손발, 몸이 잘 붓고 체중 증가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갑상샘 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갑상샘 활동이 높으면 발생합니다.
갑상샘 호르몬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자가면역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 곳에서만 항진이 발생하여 호르몬 과잉생산 하게 되는 중독성 다결절 갑상선종, 바이러스성, 림프구성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가만히 있어도 우리 몸의 여러 장기가 항진되어 있다 보니 뛰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압 이상이 나타나고 숨이 찹니다.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못하고 감정 변화가 심해지는 정서 변화가 있습니다. 불면증이 나타납니다. 피부는 건조해지고 땀은 많아집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눈이 튀어나오고 목의 갑상샘 부위가 커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의 양이 줄거나 없어지기도 하고, 남성의 경우 아주 드물게 여성형 유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상이 매우 다양하지만 다른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유사하고 대부분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적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력이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 이물질 등인 외부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데, 자기 몸(세포 등)을 외부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갑상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
- 요오드 :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결핍 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해산물과 해초와 같은 식품 및 천일염에서 충분한 요오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요오드화되지 않은) 히말라야 소금과 같은 특수 소금을 사용하는 사람, 가공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사람, 주로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 위주로 섭취하는 사람, 소금 및 유제품을 제외한 다이어트 식단 위주로 섭취하는 사람은 요오드 보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용되는 성인의 요오드 상한 섭취량(UL)은 1100mcg(1.1mg) 입니다. 고용량의 요오드 복용은 발진, 여드름, 피부 반응을 포함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3분의 1은 요오드 수치가 낮기 때문에 매일 150mcg 요오드를 복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고용량의 요오드 복용은 유아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요오드 복용은 주의해야 합니다.
- 셀레늄 : 갑상샘 기능에 중요한 영양소로 미량만 필요합니다. 대부분 곡물 및 육류와 같은 식품에서 충분한 셀레늄을 얻을 수 있어 결핍은 드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에게 갑상샘 건강을 개선하는데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매일 400mcg 이상의 많은 셀레늄을 섭취하면 아연 결핍을 일으킵니다. 고용량의 셀레늄을 섭취하면 아연의 결핍을 발생하며, 무증상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아연 :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양소로 결핍 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유발합니다. 아연 보충으로 갑상샘 기능 저하증과 관련된 탈모를 포함한 아연 결핍증상을 개선합니다.
고용량의 아연을 섭취하면 구리의 흡수를 방해하여 구립의 결핍을 발생하며, 장기간 아연을 섭취할 때는 매일 1~3mg의 구리를 섭취해야 합니다.
- L-카르니틴, 아세틸 L-카르니틴 : 갑상샘 호르몬 활동을 억제합니다. 갑상샘 기능 항진증이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갑상샘 수치가 낮거나 경계선에서 낮은 쪽에 있는 사람에게는 갑상샘 호르몬 기능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블랙씨드 : 갑상샘에서 충분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것을 방해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병 환자에게 갑상샘 상태를 개선하는 것에 도움을 됩니다. 하지만 이 환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개선하지는 않습니다.
갑상샘 건강을 손상시키는 성분
- 알파리포산 : 갑상샘 호르몬인 트리요오드티로닌(T3)의 수치를 감소시키고, 갑상샘 자극 호르몬(TSH)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대두 : 갑상샘 기능이 이미 손상된 사람에게는 갑상샘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고, 갑상샘 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는 일시적으로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갑상샘 호르몬 약물 흡수를 방해합니다.
- 레스베라트롤 : TSH 수치를 높여 갑상샘 비대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아닌 동물에서 관찰된 결과입니다.
- 케르세틴(퀘르세틴) : 갑상샘 기능 저하증,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을 사람, 임신 중 또는 수유 중 인 여성은 피하도록 합니다.
- 칼슘, 철분 :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사용되는 호르몬 약물인 레보티톡신(Synthroid)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레보티톡신과 최소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500mg 이상의 고용량 칼슘을 복용하는 경우는 더 오래 복용해야 합니다.
- 수산화알루미늄, 수산화마그네슘 :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사용되는 호르몬 약물인 레보티톡신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레보티톡신과 최소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 생 십자화과 채소 : 브로콜리, 케일, 청경채 등 십자화과 채소를 과도하게 생으로 섭취하면 갑상샘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몇 달 이상 매일 생으로 과도하게 섭취 시 요오드 흡수를 억제하는 복합 고이트린으로 전화되어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사량으로는 영향을 미치기에 너무 적고, 익혀 섭취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갑상샘(갑상선기능) 문제별 치료
갑상샘 기능 저하증의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제인 레보티톡신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몸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부족한 만큼 약물의 형태를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한번 발생하면 평생 갑상샘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샘 기능 항진증 치료는 항 갑상샘 약물인 메티마졸 또는 프로필티오우라실(PTU)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2~3개월 약물치료 후 갑상샘 기능이 정상화됩니다. 약물치료 후 50%는 완치가 되지만 50%는 1~2년 뒤 재발합니다.
이 밖에 방사성 요오드를 경구 투여하여 치료하는 방법, 갑상샘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갑상샘 치료 기간에 반드시 금연과 금주를 해야 합니다. 치료가 잘되지 않습니다.
특히 완치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금연과 금주가 필수입니다.
갑상샘 건강을 위해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갑상샘 기능 문제를 장기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혈액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대해서만큼은, 근거가 부족하고 확실하지 않은 " ~카더라." 정보는 똑똑하게 거르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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